카테고리 없음2010. 3. 5. 12:17

안녕하세요.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.
제가 이 블로그를 만든 이유는 첫째로는 제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기 위해서입니다. 얼마전에 Latex를 다루는 법을 배워서 인터넷 상에서 Mathematical writing이 가능해졌거든요. 이 Latex로 복잡한 수식들을 사용한 연습문제 풀이라든지 제 생각을 pdf파일로 나타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. 물론 공책에 끄적거리는 것 보다는 훨씬 시간이 많이 들겠지만,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개념이나 문제들은 블로그에 pdf형태로 올려서 깔끔하게 정리해두고 싶더군요. 지나가는 이야기로는 Tistory에서 Latex도 지원한다고 들은 것 같은데, 저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. 초대장을 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.
두번째 이유는 이 조촐한 공간에서나마 같은 관심사를 가진 분들을 만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. 수학은 물론 직관주의와 형식주의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로 이루어지겠지만, 모든 수학적 개념의 첫 시작은 직관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. 즉, 순수한 아이디어가 수학의 출발점이라는 면에서는 여타 다른 창조적인 활동들과 수학이 별반 다를게 없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죠. 물론 그 아이디어를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이를 수학적 구조로 나타내는 연습이 충분히 되어있고, 전개과정에서의 논리성이 충분해야하겠지만, 그것은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수학을 자주 접하고 노력하다보면 수월해지는 것 같습니다. 그러므로 우리에게 중요한 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것이지요. 정의와 정리는 그 다음 이야기입니다.
글은 잡다하게 올리겠습니다. 어느정도 시간이 허락하면 각 분야들의 Introduction정도는 정리해서 올려봄직도 하겠지만, 제 수학실력이라든지, 인터넷 어플리케이션을 다루는 능력은 다소 떨어지므로, 지금은 너무 막연하네요. 당장은 저의 화이트보드로 이용하겠습니다.
Posted by Platonism